러시아 국영방송사 RT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모스크바 북서쪽에 있는 크로커스 시장 쇼핑몰과 컨서트 단지에서 발생한 테러공격으로 최소 40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타 타스통신에 따르면 잠정집계된 사망자수가 62명으로 늘어났으며  거의 150명이 부상을 입었다.

응급상황부에 따르면 약 100명이 소방관들의 호위를 받으려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총격이 시작됐을때 최대 6200명이 건물에 있었을수 있고 언론에 전한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람들은 임시 바리케이트를 치고 창문을 통해 탈출을 시도했다.

이날 테러는 소총으로 무장한 최소5명이 관람객을 공격하고 턴서트 홀을 표적으로 불을 지른 것으로 보도했다.

러시아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이슬람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펜뉴스=김민수 기자]